반응형
1. 공황장애(Panic Disorder)란?
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강렬한 불안과 공포, 죽음에 이를 것 같은 두려움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되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. 이러한 발작을 “공황발작(panic attack)”이라고 부르며, 발작이 다시 올 것에 대한 두려움(예기불안)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.
2. 원인
- 유전적 요인
- 가족 중 공황장애 환자가 있는 경우,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.
- 뇌 신경전달물질 불균형
- 세로토닌, 노르에피네프린, 가바(GABA) 등 뇌의 화학물질 불균형이 공황장애 증상을 유발하고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.
- 스트레스 및 심리적 요인
- 대인관계 문제, 경제적 압박, 학업/직장 스트레스 등 과도한 심리적 부담이 공황장애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.
- 학습 및 환경적 요인
- 이전에 겪었던 불안, 트라우마 경험, 주변 환경이나 사건이 공황발작에 대한 과민반응을 학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.
- 신체적 요인
- 갑상선 기능 항진증, 심혈관계 질환, 호르몬 문제 등 일부 신체 질환이 공황발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3. 초기 증상
공황장애는 ‘공황발작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 초기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불현듯 나타나고, 짧게는 수 분에서 길게는 20~30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.
- 극도의 불안감 혹은 공포감
- 죽을 것 같은 두려움, 숨이 막히는 느낌, 미치거나 통제력을 잃게 될 것 같은 공포 등이 순식간에 엄습합니다.
- 심장 두근거림(심계항진)
- 가슴이 심하게 뛰며, 가슴이 ‘쿵쿵’ 거리고 빨라지는 느낌이 납니다.
- 호흡곤란(과호흡)
- 숨쉬기 어렵거나 답답하며, 과호흡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- 땀 흘림, 떨림
- 갑작스러운 식은땀, 손발 떨림, 온몸이 떨리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어지럼증 또는 현기증
-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.
- 흥분감 혹은 비현실감
- 몸이 붕 뜨거나, 주변 환경이 낯설게 느껴지는 ‘비현실감(이인증)’이나 ‘이개공감(주변세계가 낯설게 느껴짐)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4. 자가진단 방법
아래 체크리스트는 간단한 참고용이며, 공황장애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면담, 심리검사, 신체검사(기타 질환 배제) 등이 필요합니다.
- 갑작스런 공포감이 아무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찾아온 적이 있다.
- 공포감이 들 때,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가슴이 답답해진다.
- 공포감이 들 때, 호흡이 가빠지고 숨 막힐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든다.
- 땀 흘림, 떨림, 어지럼증 등 신체 증상을 함께 경험한다.
- 공포발작에 대해 ‘또 발작이 일어나면 어쩌지?’ 하는 예기불안이 생겨 일상생활(회사, 학교, 대중교통 이용 등)에 지장이 있다.
- 이러한 공황발작이나 두려움이 1개월 이상 반복되거나 지속된 적이 있다.
체크리스트의 상당수가 해당된다면 공황장애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, 실제 진단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.
5. 대처 및 치료
- 전문가 상담
-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임상심리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.
- 약물치료
- 항불안제, 항우울제(SSRI, SNRI 등)를 사용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.
- 인지행동치료(CBT)
- 불안과 공포를 일으키는 사고 패턴을 교정하고, 호흡법·이완법 등 불안을 조절하는 기술을 익혀 증상을 완화합니다.
- 생활습관 조절
- 과도한 카페인, 음주, 흡연 등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유지합니다.
- 호흡·이완법
- 공황발작 초기 증상 때 복식호흡, 명상, 근육 이완법 등을 통해 빠르게 불안 수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.
결론
- 공황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도 극도의 공포감, 불안이 갑작스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
- 심장 두근거림, 호흡 곤란 등의 신체증상과 함께 “다시 발작이 오면 어쩌지?”라는 예기불안이 특징입니다.
- 자가진단은 참고용일 뿐이며, 증상이 의심되거나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해 전문가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[주의]
- 공황장애를 방치하면 불안에 대한 회피행동이 늘어나 생활 반경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- 조기 발견, 조기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므로,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.
반응형
'생활건강 정보공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치질 뜻 원인 증상 수술당일 주의사항 (1) | 2025.03.10 |
---|---|
스트레스성 공황장애 발작 약 주의사항 (1) | 2025.03.10 |
삼백초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 섭취방법 (1) | 2025.03.09 |
공복혈당 정상수치 낮추는법 높은이유 주의사항 (1) | 2025.03.08 |
폐렴 초기증상 예방 전염 주의사항 (2) | 2025.03.08 |